김서형 "'여고괴담' 2번째 출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2021. 6. 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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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서형이 '여고괴담4-목소리'에 이어 새 시리즈인 '여고괴담6'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선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미영 감독과 김서형, 김현수, 최리, 김형서(비비)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서형은 "저는 '여고괴담4-목소리'(2005)에 출연한 적이 있다. 시리즈에 두 번 이상 출연한 배우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이번 제안이 의아하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떨까 싶었는데 '여고괴담6' 시나리오가 한 번에 읽히고 다음날 연락을 드릴 만큼 그냥 보내긴 후회할 정도였다. 이미영 감독님과의 호흡은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짧고 굵게 잘 끝난 작품이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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