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10개국에 韓 '과학기술혁신' 노하우 전수된다

2021. 6. 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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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원국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선진 과학기술혁신 배우기에 나섰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공무원 및 전문가 총 70여명이 참가한 '제2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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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I, 제2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워크숍 개최
송치웅 STEPI 부원장이 ‘제2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STEP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아세안 회원국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선진 과학기술혁신 배우기에 나섰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공무원 및 전문가 총 70여명이 참가한 ‘제2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STEPI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경제회복과 기술, 혁신 그리고 기업’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주요 과학기술 정책과 혁신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사에서 송치웅 STEPI 부원장은 “유행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역사를 고려한다면 과학·기술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동인으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헐 세잉헹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국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룩해온 한국의 사례를 본받아, 캄보디아 또한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뿐 아니라, 경제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캄보디아를 사례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의 캄보디아의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전망, 캄보디아 과학기술혁신 2030 로드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제1발제를 맡은 헐 세잉행 국장은 2021년 3월부로 출범한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의 주요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면서 다수의 STI 정책 시행 계획 등을 사례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8개의 STI 관련 부처와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조율하는 기구인 캄보디아 과학기술혁신협의회의 소개도 이어졌다.

제2발제를 맡은 스룬 파그나리스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과학기술혁신정책과장은 ‘캄보디아 과학기술혁신 로드맵 2030’에 대해 소개하면서 정부, 산업계, 학계, 인프라 간의 연결 및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캄보디아 STI 로드맵 2030은 거버넌스, 교육, 연구, 협력, 생태계 등으로 구성한다면서 범위 설정, 기준점 분석, 비전·목표·목표기간 설정, 컨설팅 워크숍 시행 등의 방법론을 통해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예상했다.

크리스탈 여 싱가폴 과학기술연구청 종합의료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임덕순 STEPI 선임연구위원, 이정원 STEPI 선임연구위원, 탄 신 바흐 베트남 과학기술부 국장이 참여해 캄보디아 STI 로드맵 2030의 실행 가능성과 목표달성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문미옥 STEPI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의 과학기술 아젠다 및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과기정책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아세안 국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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