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월에만 116명 확진.."서울·대구보다 주간발생률 높아"

강경태 2021. 6. 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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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국에서 최다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일별 확진자수는 ▲2일 12명 ▲3일 21명 ▲4일 22명 ▲5일 19명 ▲6일 13명 ▲7일 8명 ▲8일 7명 등으로 일주일간 도내에서 총 102명이 신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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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100만명 발생률 20.9명
서울 19.7명·대구 19.2명보다 높아
감염재생산지수 '1.1명' 확산 위험
[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국에서 최다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해 6월 들어 11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9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158명으로 늘었다.

특히 제주도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지자체별 주간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 확진자수가 87명으로 서울 강남구(160명), 서울 송파구(112명), 서울 강동구(90명)에 이어 확진자 최다 발생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일별 확진자수는 ▲2일 12명 ▲3일 21명 ▲4일 22명 ▲5일 19명 ▲6일 13명 ▲7일 8명 ▲8일 7명 등으로 일주일간 도내에서 총 102명이 신규 확진됐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14.6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인구 100만명당 주간 발생률로 환산하면 20.9명이 감염된 셈으로, 이는 같은 기간(지난 2일~8일) 서울 19.7명, 대구 19.2명, 대전 14.4명, 경기 12.9명, 인천 5.7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주지역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8명과 8일 7명 등으로 일주일 만에 한 자릿수로 돌아섰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 확산’을 뜻하는 1.1명을 보여 여전히 감염 확산 위험이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도내 신규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이달 확진자의 69.8%(81명)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들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9.8%(23명)로 집계됐다.

이달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도 43.1%(50명)에 달해 무증상·잠복 감염 위험도 있는 상태다.

제주도는 당초 오는 13일까지 계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또 ▲유흥주점 5종·홀덤펍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앞당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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