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코인 117개중 54개 한달새 50% 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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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 117개 중 54개(46%)의 가격이 5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내려가지 않은 가상화폐는 단 한 개에 그쳤다.
이 중 54개 코인은 가격이 한 달 사이 50% 넘게 빠졌다.
석 달 전과 비교 가능한 113개 코인 가운데 3개월 전보다 가격이 내린 코인은 절반을 조금 넘는 64개(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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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제외한 116개 가격 하락
투자자들 “코인 시즌2 끝나나”
지난 한 달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 117개 중 54개(46%)의 가격이 5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내려가지 않은 가상화폐는 단 한 개에 그쳤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정말 ‘코인 시즌 2’가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9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현재 이 거래소 원화 시장에 상장한 117개 가상화폐 가운데 단 1개를 제외한 116개가 한 달 전보다 값이 내렸다. 이 중 54개 코인은 가격이 한 달 사이 50% 넘게 빠졌다. 퀀텀이 67.95%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데 이어 온톨로지(-66.92%), 리스크(-64.50%), 스와이프(-64.31%), 아이콘(-64.20%), 비트코인골드(-62.33%) 등 14개 코인이 60% 넘게 폭락했다.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은 한 달 전보다 각각 46.51%, 46.37% 내렸다. 최근 한 달 사이 가격이 오른 유일한 코인은 쎄타퓨엘이다. 이 기간 29.47% 상승했다.
가상화폐 값이 한창 오르던 석 달 전과 비교했을 때도 절반이 넘는 코인이 하락했다. 석 달 전과 비교 가능한 113개 코인 가운데 3개월 전보다 가격이 내린 코인은 절반을 조금 넘는 64개(57%)였다. 이 중 넴(-73.77%), 알파쿼크(-60.62%) 등은 반 토막 이상 하락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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