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조직안정에 방점.. 부서장급 인사도 '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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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 '신한라이프'가 임원 등 주요 인사에 이어 부서장급 인사까지 마무리했다.
9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임원 인사가 단행된 데 이어 4일 부서장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인사에서는 신한라이프 초대 수장으로 성대규(사진) 신한생명 사장이 낙점됐고,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는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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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출신
내달 출범 앞두고 고루 포진
7월 1일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 ‘신한라이프’가 임원 등 주요 인사에 이어 부서장급 인사까지 마무리했다. 임원 인사는 양사 출신이 12대 12로 균형을 이뤄 ‘탕평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가다.
9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임원 인사가 단행된 데 이어 4일 부서장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인사에서는 신한라이프 초대 수장으로 성대규(사진) 신한생명 사장이 낙점됐고,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는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곽희필 오렌지라이프 FC사업그룹장과 오동현 신한생명 FC사업그룹장은 신한라이프의 FC1사업그룹 부사장, FC2사업그룹 부사장을 각각 맡게 됐다.
전무는 총 3명으로 모두 오렌지라이프 출신이다. 이성태 오렌지라이프 인사팀 전무는 신한라이프 홍보팀·브랜드팀을 이끌며, 오민 오렌지라이프 소비자보호팀 전무는 신한라이프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를 맡게 된다. 박경원 오렌지라이프 재무그룹장은 신한라이프의 재무그룹을 이끈다. 이 외에 상무 18명 등 총 24명의 임원이 선임됐다.
이어 4일에는 챕터장 11명, 소장 1명, 센터장 2명, 팀장 56명 등 총 70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70명 중 38명은 신한생명, 32명은 오렌지라이프 출신으로, 조직 안정을 위해 의도적으로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체 인원에서는 신한생명 출신이 부서장급에 더 많이 포진하게 됐지만, 팀장보다 높은 챕터장, 소장, 센터장은 14명 가운데 오렌지라이프 출신이 8명, 신한생명 출신이 6명이다.
신한라이프의 출범은 오는 7월 1일자다. 합병이 완료되면 신한라이프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자산과 시장점유율 기준 각각 생명보험업계 4위로 올라선다. 두 기업의 총자산 규모는 약 72조 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자산은 각각 36조8000억 원, 34조8000억 원이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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