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세 출발..美 CPI 발표 앞두고 약보합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하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최나리 기자, 오전(9일)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는 오전 중 3,240선 안팎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18%내린 3,242.13에 거래 중입니다.

장 초반 대형주 위주의 차익 실현 매물에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장 초반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에 984.16에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1,115원 80전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지켜보는 분위기인데 간밤 뉴욕증시 영향도 있겠죠?

[기자]

네, 3대 주요지수 모두 장중 급격히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09% 하락했고요, S&P500은 0.02%,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물가 상승 압력이 또다시 높아질 경우 등 위험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에 지수는 고점을 높이지 못한 모습니다.

여행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61개국에 대한 여행권고 수준을 완화한 덕분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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