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7명 발생..감염재생산지수 '1.1' 확산 위험

강경태 2021. 6.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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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15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은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제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8명과 8일 7명 등으로 이틀 연속 한자리에 머물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졌던 두 자릿수 확진이 다소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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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하루 평균 14.6명 신규 확진
인구 100만명당 주간 발생률 20.9명
서울(19.7명) ,경기(12.9명)보다 높아
[서울=뉴시스] 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02명 증가한 14만5692명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83.1명으로 직전 1주 524.9명보다 60명 가까이 증가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158명으로 늘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2246건이 진행됐으며, 7명(1152번~1158번)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은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확진자 중 5명(1152번~1155번·115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1158번)은 해외 입국자, 1명(1156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이 가운데 1명(1157번)은 제주시 대통 유흥주점 관련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페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제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8명과 8일 7명 등으로 이틀 연속 한자리에 머물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졌던 두 자릿수 확진이 다소 멈춘 상태다.

하지만 도내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 확산’을 뜻하는 1.1명을 보여 여전히 감염 확산 위험이 있다.

이달 확진자 116명 중 외국인과 다른 시도 입도객 8명을 제외하고, 93.1%(108명)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로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14.6명으로 인구 100만명당 주간 발생률을 고려하면 20.9명이 감염됐다. 이는 서울 19.7명, 경기 12.9명, 인천 5.7명보다 높은 수준이며 1차 유행 이후 최다 확산세를 보이는 대구 19.2명보다 더 높다.

한편 9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6명, 격리 해제자는 1013명이다. 가용병상은 총 197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1396명(접촉 1040명, 해외입국 35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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