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SK이노 해외 배터리 사업에 그린론 5억 달러 제공

최현호 2021. 6.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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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 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 달러의 그린론(Green Loa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 시에 연산(1년 동안 생산 또는 산출하는 총량) 9.8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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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021.01.05.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9일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건설하는 2차 전지 전용 생산법인에 5억 달러의 그린론(Green Loa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헝가리 북부 코마롬 시에 연산(1년 동안 생산 또는 산출하는 총량) 9.8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2공장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1공장은 지난해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산 7.5GWh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확장하고, 사업의 친환경성과 사회적 책임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은 측은 전했다.

그린론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용처가 정해진 대출'을 말하며,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뒤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수은은 지난 1월 K뉴딜사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 7대 중점분야에 대해 향후 10년간 8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7대 중점분야는 수소에너지, 풍력·태양광, 2차전지·ESS, 미래모빌리티, 5G·차세대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말한다.

수은은 지난해 2차 전지 분야에 약 1조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산업별 체계 개편으로 신설된 배터리 전담 조직을 통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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