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비수기라고? 20·21년식 신차급 중고차 없어서 못팔아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6. 9. 11:22
[스포츠경향]
통상 5월은 ‘중고차’ 거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차급 매물들의 평균 판매일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국내 완성차 브랜드 2020·2021년식 주요 모델별 3~5월까지 월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다.
일례로 기아 올 뉴 K3의 5월 평균 판매일은 31.09일로 4월 보다 16.06일 빨리 판매됐다. 이밖에 쏘렌토 4세대(10.49일)는 6.78일, 스토닉(15.22일)은 8.15일, 현대 팰리세이드(18.64일)도 6.25일 평균 판매일이 빨라졌다. 제네시스 GV80도 4월 대비 5월 평균 판매일이 3일 빨라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길어지는 신차 출고 기간으로 인해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수기 시즌임에도 일부 최신 연식 매물에 한해 거래가 활발했다”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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