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폐기물 매립 제로 시대로..음식물 처리시설 착공

강정만 2021. 6. 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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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공식을 서귀포시 색달동 현지에서 가졌다.

1069억원이 투입될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은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894㎡ (3604평)규모로 2023년까지 조성, 2024년 1월부터 가동한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반입 및 전 처리시설 ▲혐기성 소화설비 ▲소화가스 이용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폐수처리설비 ▲악취 탈취 설비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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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부터 가동..하루 340t 처리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공식.(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공식을 서귀포시 색달동 현지에서 가졌다.

1069억원이 투입될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은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894㎡ (3604평)규모로 2023년까지 조성, 2024년 1월부터 가동한다. 1일 처리량은 340t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반입 및 전 처리시설 ▲혐기성 소화설비 ▲소화가스 이용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폐수처리설비 ▲악취 탈취 설비 등이 설치된다.

도는 시설 운영으로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시설 내 전력과 연료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 연간 20억원 상당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폐기물 관리에서 자원 순환으로 전환하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자원 순환 제주(2030 WFI, Waste Free Island Jeju)’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제주를 자원 순환 경제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2030 WFI 3대 목표로 2030년부터 ▲폐기물 직매립 금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2020년 대비 30% 감축 ▲재활용 자원 순환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땅속에 쓰레기를 파묻는 행위가 계속되면 생활환경은 물론 생명과도 같은 지하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재 유기성 폐기물 12%가 직매립되고 있는데, 2030년에는 폐기물 직매립 ‘제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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