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음주측정 거부해 줄행랑친 관광객
오재용 기자 2021. 6. 9. 11:04
제주에서 30대 관광객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망갔다가 9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인근에서 A(31)씨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렌터카를 운전하는 A씨를 발견,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A씨가 계속해서 측정을 거부했다. 이에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한쪽 팔목에 수갑을 채운 순간 A씨가 달아났다.
경찰은 뒤를 쫓아 약 9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구좌읍 모처에서 A씨를 다시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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