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부 '7월 해외단체여행' 발표에 항공·여행주 일제 강세

조윤진 2021. 6.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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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항공·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다.

정부가 이날 7월부터 백신 접종자의 해외단체여행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항공·여행주 강세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안전권역) 논의 공식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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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9일 항공·여행주가 일제히 강세다. 정부가 이날 7월부터 백신 접종자의 해외단체여행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0시 42분 현재 티웨이항공과 티웨이홀딩스는 전날보다 각각 7.03%(285원), 5.59%(85원) 오른 4340원, 1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4.40%), 대한항공(4.28%), 대한항공우(2.49%), 제주항공(3.22%)도 일제히 우상향 중이다.

같은 시각 항공주뿐 아니라 여행주도 오름세다. 참좋은여행은 전날보다 5.71%(900원)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하나투어(3.57%), 노랑풍선(2.64%), 모두투어(2.38%), 인터파크(2.14%) 등 순이다.

출입국자 증가로 면세점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호텔신라와 호텔신라우도 각각 전날보다 3.08%(3000원), 1.80%(1700원) 오른 10만500원, 9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항공·여행주 강세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안전권역) 논의 공식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코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가는 괌과 싱가포르, 사이판, 뉴질랜드 등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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