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조' 마호니 넥슨 대표.."괴짜같은 혁신에 매진할 것"

김근욱 기자 2021. 6.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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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넥슨이 올해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NDC 2021' 기조강연에서 "현재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회사에서 가장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괴짜'들을 한데 모아 '인텔리전스랩'스라는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은 머신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게임이 플레이되는 방식, 게임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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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현 부사장 중심으로 괴짜들 모은 '인텔리전스랩스' 운영중"
"혁신 프로젝트들은 모두 괴짜같은 발상에서 시작"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넥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넥슨이 올해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NDC 2021' 기조강연에서 "현재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회사에서 가장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괴짜'들을 한데 모아 '인텔리전스랩'스라는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은 머신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게임이 플레이되는 방식, 게임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호니 대표는 "제 업무는 주로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데 집중돼 있지만, 업무 중에서 제게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창출해내고자 하는 열정과 선경지명을 가진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게임 개발의 핵심은 창의적인 노력에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는 혁신의 좋은 예다. 매우 혁신적인 이 게임들은 극도로 창의적이고 처음 출시됐을 때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결국 어마어마한 성공 사례가 됐다"면서 "넥슨이 1996년 출시한 바람의나라도 게임업계가 처음 마주한 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이었고, 25년이 지난 오늘 전 세계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개월 전 넥슨의 경영진 회의에서 강대현 부사장이 좋은 지적을 해준 적 있다. 그는 넥슨에서 만들어낸 눈부신 혁신들이 모두 매우 괴짜같은 발상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줬다"며 "혁신 프로젝트들의 초기 시점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했던 이들도 스스로를 우스꽝스럽게 여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웬 대표는 "우리가 위험과 비아냥,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획기적인 일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활짝 피우지 못한다"면서 "이번 NDC를 통해 괴짜같고 이상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우리 산업을 뒤바꾸게 될 통찰력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DC(넥슨개발자회의)는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일까지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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