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문 푸단대서 교수가 다른 교수 흉기로 살해

김영아 기자 2021. 6.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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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푸단대에서 수학단과대 소속 장모 교수가 단과대 공산당위원회 서기인 왕모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왕 교수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지난 6년간 푸단대에서 일해온 장 교수가 업무 기준 미달 사유로 고용 해지를 통보받자 불만을 품고 간부 보직 교수인 왕 교수를 살해했다는 글이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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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단대 인터넷 홈페이지

중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상하이 푸단대학에서 한 교수가 동료 교수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제 오후 푸단대에서 수학단과대 소속 장모 교수가 단과대 공산당위원회 서기인 왕모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왕 교수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가해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안은 "기초 수사 결과 가해자가 업무와 관련된 문제로 피해자에게 불만에 생겨 범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지난 6년간 푸단대에서 일해온 장 교수가 업무 기준 미달 사유로 고용 해지를 통보받자 불만을 품고 간부 보직 교수인 왕 교수를 살해했다는 글이 퍼졌습니다.

푸단대 학부를 졸업한 장 교수는 미국 럿거스대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6년 후 승급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해직되는 조건으로 푸단대 교수 임용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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