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서울 32도, 습하다! 내일 밤부터 비

이근영 2021. 6.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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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늘이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수도권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에는 전날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아져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을 보이다 비가 오면서 11일에는 이보다도 3~6도 낮아져 25도 안팎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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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심 단계' 첫 폭염영향예보
10일 수도권 등 5∼30mm, 제주 80mm
강원·제주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달아오른 횡단보도 위를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9일 하늘이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수도권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풍이 계속 불고 하늘이 맑아지면서 서울 낮 최고기온 32도 등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 들어 처음으로 ‘관심’ 단계의 폭염영향예보를 내어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충청권 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모자·물병 등을 지니고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9일 올 들어 첫 폭염영향예보를 발표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날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대기 하층의 바람이 모여드는 강원 산지는 정오께, 전북 북동부는 오후 3시께 5㎜ 미만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남쪽에서 다가오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5~30㎜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북부, 충청, 호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30~80㎜, 호남 서해안, 제주도 북부와 서부, 서해5도 20~60㎜, 수도권, 강원 영서북부, 충청, 호남(전남 서해안 제외) 5~30㎜ 등이다.

이 비는 11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영남에서는 12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10일에는 전날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아져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을 보이다 비가 오면서 11일에는 이보다도 3~6도 낮아져 25도 안팎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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