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1년만 '서머퀸' 컴백, 알콜없이 취할 준비 됐나요[뮤직와치]

[뉴스엔 황혜진 기자]

서머퀸 끝판왕이 돌아온다. 그룹 트와이스(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여름 노래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트와이스는 6월 9일 오후 6시 신곡 'Alcohol-Free'(알콜-프리)를 발매한다. 11일 오후 1시 10번째 미니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 정식 발매에 앞서 타이틀곡 'Alcohol-Free'를 선 공개하는 것.

트와이스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후 8개월 만이다. 전작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를 통해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신스웨이브 장르의 레트로 곡을 소화하며 '복고 맛집 JYP' 수식어를 재입증한 트와이스는 신곡 'Alcohol-Free'를 무기로 재차 글로벌 음악 팬심 저격에 나선다.

트와이스가 '서머송'(여름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건 1년 만이다. 앞서 2018년 7월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와 2020년 6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여름 대히트에 성공했던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청량함으로 가득 채운 신곡 'Alcohol-Free'로 올여름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기분 좋게 트와이스 표 청량미에 취하게 할 전망. 'Dance The Night Away'와 'MORE & MORE'가 각각 발매 후 3년, 1년이 흐린 시점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만큼 'Alcohol-Free'가 트와이스 '스테디셀러 서머송' 리스트에 추가될지도 기대 요소다.

선 공개된 티저는 이 같은 기대에 확신을 불어넣는다. 트와이스는 연이어 공개된 타이틀곡 티저 사진, 영상을 통해 계절감이 돋보이는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패션, 헤어 스타일로 9인 9색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정열적인 라틴 댄스 동작과 살랑이는 웨이브 안무를 선보여 매혹적이고도 청량한 트와이스를 예고했다.

음악적 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트와이스는 매번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트와이스가 되겠다는 활동 목표를 내걸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토대로 꾸준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내며 자신들의 목표를 부족함 없이 실현했다. 신곡을 통해 증명할 변화와 성장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Dance The Night Away'가 매 순간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 서머송, 'MORE & MORE'가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이 무르익을 때 상대를 더 갈망하게 되는 감정을 표현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서머송이었다면 신곡 'Alcohol-Free'는 라틴 요소를 가미해 사랑에 빠져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청량 댄스곡이다. 보사노바에 힙합을 결합시킨 사운드가 중독성을 배가시킨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고 작곡가 이해솔이 편곡에 힘을 보태 곡 완성도를 높였다.

'Alcohol-Free'로도 정상을 차지한다면 15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발표한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필두로 'CHEER UP'(치어 업), 'TT'(티티), 'KNOCK KNOCK'(낙 낙), 'SIGNAL'(시그널), 'LIKEY'(라이키),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올해 제일 잘한 일', 'FANCY YOU'(팬시 유), 'Feel Special'(필 스페셜)' 'MORE & MORE', 'I CAN'T STOP ME'까지 지난 6년간 발표한 총 14개의 타이틀곡 모두를 흥행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미 신보 'Taste of Love'로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한 만큼 'MORE & MORE', 'Eyes wide open'를 잇는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도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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