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1상서 안전성·면역원성 확인"

송연주 2021. 6.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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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말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 19~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진행했다.

백영옥 대표는 "1상을 통해 자체 개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었다"며 "추가적으로 변이주 대응 백신 및 다가 백신에 대해서도 비임상 단계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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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진입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EuCorVac-19)'(사진=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개최된 의약품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승인을 거쳐 2상으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월 말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 19~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저용량(10μg)과 고용량(20μg) 2개로 해서 50명 중 30명은 ‘유코백-19’, 20명은 위약을 3주 간격,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유코백-19 투여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반응은 없거나 매우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즉각적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코백-19’는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이다.

면역원성 평가에선 결합항체, 중화항체 및 T세포 면역반응을 관찰했으며 용량 증가에 따라서 유의미한 반응이 확인돼 2상에서 적정 용량을 선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 진행될 2상은 만 19~75세의 230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5개 기관에서 6월 말~7월 사이에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옥 대표는 “1상을 통해 자체 개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었다”며 “추가적으로 변이주 대응 백신 및 다가 백신에 대해서도 비임상 단계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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