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백신 접종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단체여행 허용"

박태근 기자 2021. 6.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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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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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11일 확정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해서는 “이번주와 다음주에 접종을 예약하신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1300만명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금요일(11일)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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