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면·떡류 가격 약 8% 인상.. 식탁 물가 부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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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면 및 떡류 상품의 납품가를 인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냉장면과 떡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제 곡물 가격이 높게 뛰면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의 곡물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탓에 풀무원을 시작으로 면류, 떡류 등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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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품목 최대 40종.. 냉면·우동·떡류 등 포함
소맥 가격 전년 대비 34% 급등.. 원재료 가격 인상 반영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풀무원이 면 및 떡류 상품의 납품가를 인상했다. 풀무원은 쌀과 밀가루, 대파 등 주요 원재료비가 상승한 탓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풀무원은 정확한 인상률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체 등에 따르면 풀무원의 면, 떡 제품 가운데 최대 40종이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평균 인상률은 8% 수준이다.
이 가운데 우동면의 인상률이 높게 나타났다. ‘생아빠우동 1인’과 ‘생아빠볶음우동 1인’은 각각 ‘가쓰오생우동 1인’과 ‘데리야끼볶음우동 1인’으로 제품이 변경되며 가격이 31% 올랐다. ‘생가쓰오우동 2인’과 ‘비빔생쫄면’은 10% 인상됐으며 ‘튀김우동 2인’은 8.4% 올랐다.
우동면의 주 원료인 밀가루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기준 밀가루의 원료인 소맥 가격은 1부셀당 685센트를 기록했다. 1년 전(511.5센트)보다 약 34%나 급등했다. 이외의 곡물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탓에 풀무원을 시작으로 면류, 떡류 등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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