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백신접종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허용

유희곤 기자 2021. 6. 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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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에 한해 다음 달부터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늘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해서는 “이번주와 다음주 접종 예약자가 500만명이 넘는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민 13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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