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화장품·의류 업종, 옥석 가리기 시작할 때"

권유정 기자 2021. 6. 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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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화장품·의류 업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적 회복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차별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체들을 선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9일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 기대감이 현실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저점대비 많이 올라왔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단순한 회복을 넘어 성장 가능한 업체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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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화장품·의류 업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적 회복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차별적인 성장이 가능한 업체들을 선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라면세점 화장품 매장, 코로나19로 인적이 끊긴 모습이다.

9일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 기대감이 현실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저점대비 많이 올라왔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단순한 회복을 넘어 성장 가능한 업체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색조 화장품 시장이 주목됐다. 코로나로 가장 타격을 입은 시장인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면 보복소비와 맞물리면서 빠른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의류 브랜드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됐다. 의류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에서는 인도네시아 노동법 개정으로 관련 업체들의 채산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화장품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051900)아모레G(002790)는 아모레퍼시픽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괴리율이 확대되거나 낙폭이 심할 경우 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 최선호주로는 F&F가 꼽혔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관심 종목으로 유지됐다. OEM 업체 중에서는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최선호주,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이 관심 종목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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