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휠체어 이용 고객 배려한 점포 선보인다

세종충남대병원점 첫 도입
휠체의 매장 진출입 및 이동 용이하도록 가구 배치
테이블 낮춘 휠체어 배려 좌석도 마련
기존 병원 입점 매장도 리뉴얼 예정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인테리어를 반영한 새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는 세종충남대학교 병원 헬스케어센터 1층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을 개점했다. 스타벅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은 매장 내 휠체어 진출입과 매장 내 이동이 편리하도록 가구 및 기물을 배치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 높이를 맞춘 휠체어 배려 좌석도 마련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이 음료 주문 및 수령할 때 파트너와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주문 구역과 음료 제공 구역 아래쪽에 공간을 둔 특별한 바(bar) 디자인도 채택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병원 입점 매장을 중심으로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한 매장 디자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병원 입점 매장 역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향후 병원 내 신규 매장에 우선적으로 휠체어 이용을 배려하는 인테리어를 적용할 것”이라며 “기존 병원 입점 매장 역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의 전체적인 매장 인테리어의 컨셉은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영감을 얻었다. 매장 중앙부에 대청마루를 연상시키는 우드 천장을 구현하고 나무 소재와 자연의 요소를 담았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