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자 600명대 예상..주말 검사건수 영향 사라지며 다시 증가

배윤경 2021. 6. 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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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400명대로 내려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600명대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엔 검사건수가 줄어 주 초반까지 환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4명으로, 직전일인 7일(485명)보다 31명 줄어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574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대 437명보다 137명 많아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일부터 전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이었다. 하루 평균 약 613명꼴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175명 증가해 누적 1783명이 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537명, 국내감염은 1201명으로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가 해외유입보다 2배 넘게 많다.

인도 변이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11명 중 3명은 서울 강남구, 경기 수원시, 인천 남동구에서 각각 확인된 개별 감염 사례로, 아직 선행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으로 변이 유행도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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