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무역적자 8.2% 줄었다..올해 들어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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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는 689억달러(약 76조9000억원)로 전월 대비 8.2% 줄었다.
3월 750억달러 적자보다 그 규모가 확 줄었다.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6.7% 감소한 258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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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는 689억달러(약 76조9000억원)로 전월 대비 8.2% 줄었다. 3월 750억달러 적자보다 그 규모가 확 줄었다.
무역적자가 감소한 건은 세계 경제의 회복 국면에 따라 수출이 늘어서다. 4월 수출은 1.1% 증가한 2050억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미국인들의 수입 상품 수요가 줄면서 수입은 1.4% 감소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6.7% 감소한 258억달러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만으로부터 수입한 상품 규모는 62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탓에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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