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 김민우 "솔직히 10승 욕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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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김민우(26)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시즌 7승을 거뒀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김민우가 훌륭한 제구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봉쇄해 준 것이 승리의 주요인이었다"며 제자의 활약에 화답했다.
김민우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33)은 한화를 상대로 지금껏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김민우는 승리투수 자격을 갖추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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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욕심 나지만, 꾸준함에 집중"
키움은 수비 잦은 실수 탓에 무너져
“지난 등판 때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오늘은 잘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김민우(26)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시즌 7승을 거뒀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김민우가 훌륭한 제구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봉쇄해 준 것이 승리의 주요인이었다”며 제자의 활약에 화답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안방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김민우는 이날 6이닝 2자책점 2볼넷 5삼진 4피안타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ERA) 3.60.
양 팀은 이날 모두 상대에게 강한 선발 투수를 내세웠다. 김민우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33)은 한화를 상대로 지금껏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날 웃은 건 토종 에이스 김민우였다. 김민우는 이날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5회에 2점을 내주긴 했지만, 6회 실점 위기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퀄리팅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수비진에서 실수를 반복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한화는 3회와 4회에 1점씩을 기록했고, 6회말 2점을 추가하며 4-2로 키움을 꺾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김민우는 승리투수 자격을 갖추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김민우는 올 시즌 개인 통산 최다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을 하고 있다. 수아레즈(LG), 원태인(삼성)과 함께 7승으로 다승 공동 1위다. 김민우는 경기가 끝난 뒤 “솔직히 10승이 눈앞에 온 느낌이라서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승리보다는 올 시즌 전 목표였던 144이닝 달성을 우선으로 삼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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