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역전패 잊은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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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대역전패 충격을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KT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4-2로 승리했다.
KT는 안방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8회까지 7-2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지난 경기를 잊고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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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대역전패 충격을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KT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에 당한 7-8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KT는 안방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8회까지 7-2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9회들어 불펜이 무너지며 5점을 내줘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이어 연장 10회 한 점을 더 내주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지난 경기를 잊고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투수 고영표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놓았다. 고영표는 최근 여유가 생겨 볼배합이 좋았다. 또한 포수 장성우와 호흡도 훌륭했다"면서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승리를 도왔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더불어 "타선에선 유한준의 선취 타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배정대의 추가 2타점과 심우준의 쐐기포로 승리를 굳혔다. 김태훈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타자들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감독은 "주중 첫 경기 승리로 이번주도 좋은 분위기 속에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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