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호투' 한화, 키움 물리치고 2연승

이정철 기자 2021. 6. 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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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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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올 시즌 21승31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6승28패로 7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3출루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5.1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송우현은 멀티히트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화였다. 3회말 조한민의 몸에 맞는 볼로 물꼬를 텄다. 이어 강상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하주석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성열의 내야안타 때 상대 2루수의 실책까지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송우현의 볼넷과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중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얻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전병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이용규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는 6회말 1사 후 노시환과 이성열의 연속 볼넷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라이온 힐리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1,2루 주자 모두 홈까지 들어와 4-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이후 마운드에 신정락, 윤호솔, 강재민을 투입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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