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강철 KT 감독 "지난 경기 잊고 승리 의지 보여준 선수들 칭찬해"

김호진 기자 2021. 6. 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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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강철 kt wiz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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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wiz 감독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승장' 이강철 kt wiz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KT의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고영표에 이어 주권(1이닝), 안영명(0.2이닝), 김재윤(1.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SSG의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쐐기포를 날린 심우준이 2안타(1홈런) 1타점, 배정대가 3안타 2타점, 김태훈이 2안타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지난 경기를 잊고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근 볼배합 등 투구 시 여유가 생겼고, 포수 장성우와 호흡도 좋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의 선취 타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배정대의 추가 2타점과 심우준의 쐐기포로 승리를 굳혔다. 김태훈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면서 "주중 첫 경기 승리로 이번주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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