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홀란드 이적료로 최소 2430억원 요구

맹봉주 기자 2021. 6. 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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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이적료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엘링 홀란드 몸값으로 높은 금액을 부르고 있다.

홀란드 소속 팀 도르트문트의 요구액을 맞춰줘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이적료로 최소 1억 5450만 파운드(약 2430억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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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엘링 홀란드 몸값으로 높은 금액을 부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홀란드 영입을 놓고 고심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홀란드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홀란드의 엄청난 이적료를 낼 준비가 된 팀은 첼시뿐이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이미 홀란드 에이전트와 협상을 벌였다. 관건은 이적료. 홀란드 소속 팀 도르트문트의 요구액을 맞춰줘야 한다.

도르트문트와 홀란드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계약 종료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코로나19 속에도 값을 내리지 않고 있다.

홀란드는 현재 실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모두 갖고 있는 이적 시장 최대 우량주다. 가장 큰 강점은 득점력. 2000년생임에도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27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이적료로 최소 1억 5450만 파운드(약 2430억원)를 책정했다. 홀란드 연봉, 에이전트에게 줄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액수는 더 커진다. 아무리 돈 많은 부자 구단이라도 좀처럼 접근하기 힘든 몸값이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투자 의지가 큰 팀이다. 지난해 여름 대부분의 팀들이 지갑을 닫는 가운데도 이적 시장에만 2억 파운드(약 3200억원) 이상을 썼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 포지션별 두루 전력을 보강했다.

마침 공격수 포지션은 첼시의 가장 가려운 부문이다. 지난해 5300만 파운드(약 840억원)를 주고 데려온 베르너가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시즌 52경기 출전해 12골에 그쳤다.

첼시는 얼마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투자를 멈출 생각은 없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첼시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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