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꺾은 이강철 감독 "고영표, 볼배합 등 여유 생겼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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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인천 원정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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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인천 원정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부터 SSG전 2연승에 성공하며 직전 경기인 지난 6일 수원 홈구장에서 롯데전 7-8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지난 경기를 잊고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 오늘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볼패합 등 여유가 생겼다. 포수 장성우와 호흡이 좋았다. 이후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고영표의 시즌 5승을 도왔다”고 칭찬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가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 째를 챙겼다. 타선도 4회초 1득점에 그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7회초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 9회초 심우준의 솔로포가 나왔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베테랑 유한준의 선취 타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배정대의 추가 타점과 심우준의 홈런으로 승리를 굳힐수 있었다. 김태훈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주중 첫 경기를 승리하며 이번주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 응원을 와주신 팬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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