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 557명 확진..최종 600명대 안팎 예상(종합2보)

박대준 기자 2021. 6.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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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5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6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의 음악학원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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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같은 시간보다 113명 많아..1주 전 보다 40명 감소
대구 등 전국 유흥업소 중심 확산..가족 간 감염도 지속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6.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5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44명(최종 454명)보다 113명 늘어난 수치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가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또다시 상승하고 있다.

반면 1주일 전 같은 시간대 597명과 비교하면 40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6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81명, 경기 162명, 대구 41명, 경남 33명, 강원 28명, 인천 21명, 충북 17명, 대전 16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광주·제주 각 6명, 충남·전남·전북 각 5명, 울산 4명, 세종 2명 순이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강남 직장 관련 3명, 송파 가락시장 관련 1명, 강북 고교 관련 1명, 서초 직장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청 입구에서 출입자 관리와 발열 체크를 하는 공공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일산동구청은 4일부터 이날까지 직원 4명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 전 직원(376명)에 대한 PCR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안성시 농수산물물류센터 관련 3명(누적 29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교회에서 6명이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유흥주점발 6명과 수성구 바 관련 5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교인 모임과 동호회 모임, 수성구 목욕탕, 중구 백화점, 북구 학교에서도 감염자가 쏟아졌다.

경남 창녕에서는 외국인 식당 관련 이용자와 접촉자 등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에서 1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양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4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의 음악학원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청에서는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접촉자 15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9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도심공원 5곳에서 음주와 야간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8일 광주 북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어르신들이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6.8/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강원 원주에서는 가족과 직장동료간 감염 등으로 13명 확진됐다. 춘천에서는 이날 4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양양의 확진자 1명은 서울 거주자로 여행을 왔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가족 및 학교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7명, 부평구 4명, 미추홀구 3명, 연수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 2명, 서구 1명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장례식장을 다녀온 일가족 5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자녀 2명은 각각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9일까지 등교수업이 중지됐으며 학생과 교사 등 10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노래방 관련으로 이날도 청주 7명, 진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일 시작된 노래방 관련 연쇄감염으로 모두 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10일까지 청주지역 노래연습장과 코인노래방 등 720여곳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하남산단에 입주한 IT회사 직원 2명이 오전과 오후에 잇따라 확진, 해당 사업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집단감염지인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와 방문자 4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이날 6명이 확진됐으며 도청 소속 간부공무원 확진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9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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