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6회 2아웃까지 무실점..삼성, KIA 꺾고 시즌 30승

천병혁 2021. 6. 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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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 속에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와 공동 2위인 삼성은 이로써 시즌 30승(23패) 고지에 오르며 1위 SSG 랜더스를 승차 없이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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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투수 백정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 속에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와 공동 2위인 삼성은 이로써 시즌 30승(23패) 고지에 오르며 1위 SSG 랜더스를 승차 없이 추격했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볼넷, 호세 피렐라는 중전안타를 날려 득점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강민호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2점을 뽑았고, 이원석의 적시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

이후 타선이 침묵을 지키던 삼성은 7회말 1사 만루에서 피렐라가 중전안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8회에는 김지찬의 2루타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1회 2사 1, 2루, 4회 1사 1, 2루, 6회 1사 2, 3루, 7회 1사 만루, 8회 1사 1, 2루 등 숱한 기회를 놓쳐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⅔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5승(4패)째를 거뒀다.

KIA 선발로 나선 신인 이의리는 6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로 4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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