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2사 후 대타 적시타! LG 3연승..NC전 4승 1패 압도

신원철 기자 2021. 6. 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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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상대 선발 호투에 밀려 6회까지 무득점에 묶였지만, 7회 동점에 이어 8회 역전했다.

불펜투수 3명은 각각 1이닝씩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7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던 알테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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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문보경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이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진다. 5경기에서 4승 1패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상대 선발 호투에 밀려 6회까지 무득점에 묶였지만, 7회 동점에 이어 8회 역전했다. 불펜투수 3명은 각각 1이닝씩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2회 NC 애런 알테어가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7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던 알테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폭발했다.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에서 낮게 들어온 직구를 밀어서 우중간 관중석에 떨어트렸다.

NC 선발 웨스 파슨스는 이 1점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6회가 끝날 때까지 6이닝 3피안타 3볼넷(몸에 맞는 공 2개)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파슨스는 10경기 만에 세 번째 1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닥터K' 경쟁에 뛰어들었다. 67탈삼진으로 LG 앤드류 수아레즈와 함께 공동 4위를 이뤘고, 9이닝당 탈삼진은 두산 아리엘 미란다(12.1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17개다.

LG는 7회 균형을 맞췄다. 6회와 7회 연달아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넘기더니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7회 공격에서 대타 이천웅의 안타와 홍창기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모았다. 1사 후 김현수의 볼넷으로 주자가 꽉 찼다. 이후 채은성의 3루수 땅볼 때 1-1 동점이 됐다. NC 내야진이 병살 플레이에 실패했고, 비디오판독으로도 결과를 돌리지 못했다.

LG는 8회 김민성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3루에서 대타 문보경 카드를 꺼냈다. 문보경은 임창민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LG는 고우석을 앞세워 뒷문을 잠갔다.

선발 켈리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고우석에 앞서 이정용과 김윤식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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