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윤재갑·김회재 포함
[KBS 광주]
[앵커]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 명단을 전격 공개했는데요
광주전남에서는 윤재갑.김회재 등 2명의 국회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있다고 통보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모두 12명.
민주당은 무소속 신분으로 공정하게 수사를 받으라며 탈당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진/민주당 수석대변인 :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12명 대상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해남완도진도가 지역구인 윤재갑 의원과 여수을이 지역구인 김회재 의원 등 2명이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윤재갑 의원은 지난 2017년 경기도 평택시에 매입한 33제곱미터의 땅이 농지인 것으로 드러나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당시 토지가 농지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부인 친구의 권유로 매입했다면서 당의 탈당 권유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만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회재 의원의 경우 올해 매각한 서울 잠실의 아파트에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부동산 명의 신탁 의혹으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매수인이 매매 대금을 분할에서 지불한다고 해서 근저당을 설정했다가 잔금을 받고 해지했다면서 권익위의 통보는 완전히 잘못됐고 탈당 권유도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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