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첫 스승 유상철 감독님, 은혜에 보답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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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 발렌시아)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애도했다.
이강인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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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애도했다.
이강인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때의 저는 아주 어린 나이였지만 축구에서 있어서 만큼은 제게 항상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때의 가르침이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축구 인생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가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07년 KBS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서 유상철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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