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새로운 아스널 꿈꾼다..'보드진에 5명 영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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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보드진에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후임으로 온 사령탑은 과거 아스널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아르테타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흔들리던 아스널을 바로잡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를 볼 때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5인이 모두 아스널에 올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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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보드진에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이후 혼란을 겪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패 경력이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왔지만 2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후임으로 온 사령탑은 과거 아스널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아르테타 감독이었다. 감독 경험은 전무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수석코치로서 뛰어난 전술 역량을 드러냈기에 아스널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흔들리던 아스널을 바로잡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에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아스널 보드진은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을 데려오며 힘을 실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냈다. 시즌 초반엔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할 정도로 부진했고 아르테타 감독 경질설까지 제기됐다.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 등 어린 선수들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아스널 최종 성적은 8위였다. 유럽 대항전 진출도 하지 못하며 빅6라 불렸던 과거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이와 같은 성적, 경기력을 반복하면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에 보드진에 추가 영입 요청을 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아르테 감독의 2021-22시즌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이에 올여름 대규모 리빌딩을 단행할 게 분명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목표 달성을 위해 5명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명단에 오른 선수는 아슈라프 하키미(인터밀란),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라이언 버트란드(사우샘프턴), 외데가르드(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오나나(아약스)다.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쪽은 네베스다. 그라니트 자카가 AS로마행이 임박한 것이 이유다.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와 네베스를 중원 듀오로 내세워 후방 빌드업 체계를 다시 잡을 계획이다.
하키미도 눈에 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인터밀란을 거치며 유럽이 주목하는 우측 풀백으로 성장했다. 강력한 공격력이 최대 강점인 선수다. 아스널은 헥토르 베예린 등이 있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키미를 데려와 오랜 불안을 지우려 했으나 현재 그는 파리생제르맹(PSG)과 더 가까운 상황이다. 이를 볼 때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5인이 모두 아스널에 올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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