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고영표 5승+김재윤 12SV' kt, SSG에 4-2 신승

고유라 기자 2021. 6.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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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역전패의 아픔을 씻고 승리했다.

kt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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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투수 고영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kt 위즈가 역전패의 아픔을 씻고 승리했다.

kt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kt는 지난 6일 롯데전에서 9회 5점차 역전패의 아쉬움을 이틀 만에 털어냈다. SSG는 연승에 실패했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3안타 2타점), 심우준(2안타 1홈런 2득점), 알몬테, 박경수, 김태훈(각각 2안타)이 활약했다.

SK는 이날 대체 선발 조영우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4회 배정대, 강백호, 알몬테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유한준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kt에 선취점을 내줬다.

kt와 SK는 계속 점수를 내지 못하고 1점차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7회초 kt가 2사 후 심우준의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배정대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0으로 달아났다.

2회 2사 1,3루, 3회 2사 만루 찬스가 무산된 뒤 이러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하던 SSG는 8회 추격 찬스를 잡았다. 8회 2사 후 최주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최정이 안영명을 무너뜨리는 좌월 투런을 터뜨리며 1점차로 바짝 뒤쫓았다.

그러자 9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이 김상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쳐 다시 달아났다. 8회말 2사에 등판한 김재윤은 1⅓이닝을 막고 시즌 12세이브를 달성했다.

SSG 선발로 나선 조영우는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고종욱이 2안타, 최정이 1홈런 2타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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