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김학범 감독 "유상철 감독, 하늘에서도 한국축구 지켜봐주길"
2021. 6. 8. 20:5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에서 소집 훈련 중인 올림픽팀 선수단은 8일 오후 훈련에 앞서 7일 별세한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 올림픽팀의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많은 업적을 남긴 축구인이다. 우리가 가보지는 못한다. 버블 격리 상태라 움직이지는 못한다. 운동장에서 꽃을 피우고 간 사람이니깐 운동장에서 묵념을 하고 훈련을 시작하도록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외부와 격리 중인 올림픽팀 선수단은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유상철 감독의 빈소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은 유상철 감독 별세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 희생하고 많은 것을 보여줬던 후배다. 짧은 생을 마감하고 선후배 곁을 떠난 것은 모든 축구인들이 안타까워 할 것"이라며 "아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편히 쉬시실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