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GK, "손흥민 재계약 직전이라고? 정말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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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이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8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 재계약 임박설은 최근 6개월 동안 토트넘 관련 뉴스 중 가장 기쁜 소식이다. 손흥민은 붙잡는 것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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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이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선수다. 2015년 토트넘으로 온 그는 초반엔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차 자리를 잡았고 폭발적 화력을 자랑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공격진을 구성하며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활약 아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결승에 오른 것 자체로도 토트넘에 큰 의미였다.
올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EPL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기회 창출 능력을 모두 갖춘 완전체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시즌 연속 10-10,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 유럽 진출 후 150호 골 돌파, 토트넘 공식전 100호 골 달성 등 수많은 기록을 양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 6년 생활 동안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트로피가 없었다. 이 때문에 매번 이적설이 거론됐고 올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것도 근거가 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자신이 있다. 이미 손흥민 에이전트와 협상을 나누는 중이다"고 밝혔다.
과거 토트넘 최후방을 책임졌던 골키퍼 폴 로빈슨은 이 소식을 듣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8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 재계약 임박설은 최근 6개월 동안 토트넘 관련 뉴스 중 가장 기쁜 소식이다. 손흥민은 붙잡는 것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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