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호텔 '룸살롱' 등장.."불법 영업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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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가 여전함에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이 허가 없이 객실을 룸살롱으로 바꿔 손님을 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 8∼10층 객실을 노래방 시설을 갖춘 룸살롱으로 개조해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영업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호텔 운영자 30대 김모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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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가 여전함에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이 허가 없이 객실을 룸살롱으로 바꿔 손님을 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텔 객실은 경찰의 접근이 어려원 단속이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 8∼10층 객실을 노래방 시설을 갖춘 룸살롱으로 개조해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영업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호텔 운영자 30대 김모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호텔이 룸살롱처럼 운영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근무하던 중 전날 저녁 호객꾼들이 손님을 유인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단속에 나섰다.
적발 당시 호텔 10층 방에서는 남자 손님 3명과 여성 종업원 3명이 양주를 나눠 마시고 있었다. 9층의 다른 방에서도 양주에 과일 안주를 곁들이며 노래방 기기로 노래를 부르던 손님 4명과 종업원 2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날 단속된 손님과 직원 등 13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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