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내일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 참석..첫 공개 행사 행보

2021. 6. 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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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일(9일)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윤 전 총장이 한 단체의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건 퇴임 후 처음으로 앞으로 더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일 오후 2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가운데 한 명인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전 총장이 퇴임 뒤, 공개적인 장소에서 열리는 한 단체의 행사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서울 명동 인근 남산예장공원에 새로 만들어지는 이회영기념관 개관 행사에 윤 전 총장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회영 선생은 가산을 정리해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하고 1919년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입니다.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윤 전 총장의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잇따라 회동한 윤 전 총장은 독립운동가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자신의 정치 행보를 더욱 빠르게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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