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나가면 대체자는 맨시티 제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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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벌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빈자리를 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호날두가 나가면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4)를 영입하려 한다. 제주스 영입은 어디까지나 호날두가 나간다는 전제 하에 이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 대체자로 삼은 제주스는 브라질 출신의 맨시티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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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벤투스는 벌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빈자리를 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호날두가 나가면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4)를 영입하려 한다. 제주스 영입은 어디까지나 호날두가 나간다는 전제 하에 이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이적 소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미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 호날두 문의를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2018년 이탈리아에 정착한 호날두는 지금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33경기에서 10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골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득점왕 행진을 이었다.
다만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호날두 영입 후에도 목표로 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품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서 탈락했다. 1995-1996시즌 이후 25년째 챔피언스리그 무관이다. 9시즌 연속 세리에A를 재패하며 안방에선 최강이었지만,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 정상을 내주며 명성이 더 흔들렸다.
호날두의 높은 몸값도 부담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호날두는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7억 8000만원)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유벤투스로서는 큰 고민이다.
유벤투스가 호날두 대체자로 삼은 제주스는 브라질 출신의 맨시티 공격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천부적인 위치 선정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수비수를 쉽게 벗겨내는 드리블, 순간적인 스피드 등 개인기도 뛰어나다.
'더 선'은 "맨시티는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케인과 포지션이 겹치는 제주스를 팔 수 있다"며 제주스 이적 가능성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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