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예산 절반을 '바이날둠 빈 자리'에 쏟는다

홍의택 2021. 6. 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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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일찌감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발표한 이들은 또 다른 판을 짜고 있다.

'ESPN'이 전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이 올여름 쓸 수 있는 돈은 5,000만 파운드(약 789억 원)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이 AS로마 미드필더 로렌조 펠레그리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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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리버풀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일찌감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발표한 이들은 또 다른 판을 짜고 있다.

다만 선택의 폭이 어느 정도는 제한될 전망이다. 'ESPN'이 전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이 올여름 쓸 수 있는 돈은 5,000만 파운드(약 789억 원)에 불과하다. 매체는 이 금액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각각 한 명씩을 품으리라 내다봤는데, 근 몇 년간 치솟은 이적료 규모를 따지면 굵직한 스타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이 AS로마 미드필더 로렌조 펠레그리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보내게 된 이들이 펠레그리니로 그 자리를 채우리란 것이다. 로마와 현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2,600만 파운드(약 410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예상했다.

펠레그리니는 지난 시즌 로마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전 대회 통틀어 11골 9도움을 올렸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호명됐다.

리버풀로선 선수를 처분해야 운신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ESPN' 등은 나비 케이타, 세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등을 매각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알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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