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막말'에 입 연 최원일 함장.."망언자들 사죄하는 날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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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의 '천안함 막말' 논란과 관련해 "망언자들이 무릎꿇고 사죄하는 날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뉴스톱10'에 출연해 최 전 함장 등이 전날 천안함 폭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최 함장은 그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때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켜놓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책임이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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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의 '천안함 막말' 논란과 관련해 "망언자들이 무릎꿇고 사죄하는 날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전 함장은 8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백령도 연화리 위령탑에 와서 전우들 만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우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 같아 닦아주고 우리의 명예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며 "오랜만에 피격 위치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차디찬 바다에서 함장을 기다리는 전우들에게 하늘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평안히 지내라고..."라고 전했다.
최 전 함장은 다른 글을 통해 "음모론자들은 평택 2함대, 대전현충원, 백령도에 와보고 그런 막말들을 하는지"라며 "저를 대신해 항의방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뉴스톱10'에 출연해 최 전 함장 등이 전날 천안함 폭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최 함장은 그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때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켜놓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책임이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또 전날 자신의 SNS에 "도대체 뭐가 막말인가"라며 "46명 천안함 용사들을 애도한다면 그 지휘부의 잘못과 이를 적극 은폐한 이들을 비호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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