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발 조영우, 선발 붕괴한 SSG에 단비..4이닝 1실점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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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이 붕괴한 SSG 랜더스에 단비가 내렸다.
대체선발로 나선 우완투수 조영우(26)가 자기 몫을 훌륭하게 해냈다.
조영우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현재 SSG는 선발 투수 세 명이 한꺼번이 이탈해 이번 주 내내 대체 선발 투수가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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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발진이 붕괴한 SSG 랜더스에 단비가 내렸다.
대체선발로 나선 우완투수 조영우(26)가 자기 몫을 훌륭하게 해냈다.
조영우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나섰던 것을 고려하면 훌륭한 투구 내용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포수 이재원에게 한 가지 주문을 했다.
가운데 몰려서 안타를 허용해도 좋으니,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던지도록 유도하라는 것이었다.
현재 SSG는 선발 투수 세 명이 한꺼번이 이탈해 이번 주 내내 대체 선발 투수가 나서야 한다.
선발 투수가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남발하면 수비 시간이 길어져 팀 분위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조영우는 벤치와 이재원의 리드에 맞춰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정확히 던지는 '코너워크'는 잘되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자들을 맞혀 잡았다.
그는 3회까지 1피안타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타자 일순한 4회엔 작전을 간파한 kt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배정대, 강백호, 조일로 알몬테에게 3연속 타자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조영우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 유한준을 상대로 직구와 슬라이더로 1볼 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허를 찌르는 커브를 던져 외야 뜬 공을 유도했다.
타구는 희생플라이가 돼 실점으로 연결됐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자신감을 찾은 조영우는 장성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박경수를 내야 땅볼로 잡았다.
임무를 마친 조영우는 0-1로 뒤진 5회에 공을 최민준에게 넘겼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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