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음식점, 47명 무더기 감염 원인은 '환기 부족'

장지민 2021. 6. 8.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음식점 및 주점에서 올해만 모두 92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8일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일반음식점과 주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59건으로 확진자는 922명에 달한다.

아울러 방대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하남시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무더기 발생 하남 음식점, 원인은 '불충분 환기'
식당 내 감염은 환기가 중요 사진=연합뉴스(기사와 무관)

일반음식점 및 주점에서 올해만 모두 92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8일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일반음식점과 주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59건으로 확진자는 922명에 달한다. 이 중에서 일반음식점 관련이 44건으로 600명, 주점 관련이 15건으로 322명이다.

1월에는 3건(30명), 2월 5건(47명), 3월 8건(79명)이었던 식당·주점관련 집단감염은 4월 들어 23건(461명)으로 급증했고, 5월에도 20건(305명)에 달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수치를 들어 식당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대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하남시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했다.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불충분한 환기로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때, 코로나19를 옮기는 비말입자가 소멸하는 시간은 40분이며 부출입구까지 함께 개방하면 소멸시간이 25분으로 38% 단축됐다. 

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환기는 시설 운영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감염관리 행동 수칙이다.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는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등 개폐 가능한 모든 통로를 개방해 충분한 자연환기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