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혁신기술 보유한 '지역 유니콘 기업' 키운다

권병석 2021. 6.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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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기술창업기업 80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들을 뽑아 부산시 산하 창업지원기관들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성장을 유도한다.

이수일 시 일자리창업과장은 "부산의 3개 주요 창업지원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창업수요자 중심의 체계화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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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기업 80곳 선정·인증
창업생태계 진단 토크콘서트
현재까지 총 483곳 지원·성과

부산시는 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기술창업기업 80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8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국내외 대표적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를 패널로 초청해 부산의 창업생태계 현황을 진단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들을 뽑아 부산시 산하 창업지원기관들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성장을 유도한다.

기술창업기업 지원은 3개의 클럽과 에이스스텔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3개 클럽 중 브라이트클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마케팅·홍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권리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건축자재업체 메이크순, 의료기기제조업체 스마일캐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바다플랫폼 등 30개사가 클럽에 새로 가입했다.

밀리언클럽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사업아이템 개선 및 제품제작 지원 등 사업고도화를 돕는다. 이 클럽에는 조선해양기자재 및 산업기계업체인 위엠텍, 기능성마스크를 생산하는 골든쉐프, 인터넷정보서비스 케미캐스트 등 39개사가 선정됐다.

플래티넘클럽은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연구개발(R&D), 품질·시험인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로봇 제조 등을 하는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만드는 슬래시비슬래시, 산업용 로봇업체 코봇 등 6개사가 뽑혔다.

또 에이스스텔라 사업은 지역의 유니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한다. 부산테크노파크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과 사업화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통해 5개 선정기업의 고속성장과 투자유치를 돕는다. 올해는 비대면 e커머스 플랫폼 소셜빈과 O2O 플랫폼서비스 미스터멘션 등 5개사가 새롭게 들어왔다.

시는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483개 창업기업을 지원하며 성과도 이끌어냈다.

2017년 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된 전자계약 서비스 업체인 모두싸인은 지난 2월 11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사이에 유료이용 계정 수가 5배 증가해 누적 이용자 수가 108만명을 넘어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밀리언클럽으로 생체재료 제조 전문기업인 메드파크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수일 시 일자리창업과장은 "부산의 3개 주요 창업지원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창업수요자 중심의 체계화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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