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장관 "인간 중심 코로나 위기 극복"..ILO 총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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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위기를 보다 '더 포용적인 노동시장 구축'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과감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187개국 노사정 대표가 참석해, 3일부터 19일까지 회원국들의 비준 협약 이행 현황, 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고용노동분야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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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위기를 보다 '더 포용적인 노동시장 구축'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과감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해 정부 수석대표로 연설을 했다. 올해 총회 본회의 핵심 의제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 중심적 회복(human-centered recovery)'다.
안 장관은 "한국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해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대책과 고용안전망 강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정보기술(IT)·저탄소 산업 대상 직업훈련 확대 및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체계 구축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중대한 위기를 헤쳐나갈 힘은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며 "올해 비준이 완료된 ILO 핵심협약의 정신을 구현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화상으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187개국 노사정 대표가 참석해, 3일부터 19일까지 회원국들의 비준 협약 이행 현황, 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고용노동분야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후 11월 ‘불평등과 일의 세계’와 ‘직업능력과 평생교육’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원국 노사정은 총회 논의를 거쳐 '코로나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전 세계적 행동요청'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ILO #고용노동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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