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치열한 접전 펼친 한양대, 명지대 꺾고 6강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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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6강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한양대가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명지대 문시윤과 한양대 이승우가 3점슛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한양대는 이승우의 속공과 명지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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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양대와 명지대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남은 상대를 고려할 때 연세대를 만나는 명지대보다 조선대와 맞붙는 한양대가 조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한양대를 첫 승으로 이끈 건 가드 염재성이었다. 염재성은 3점슛 4개 포함 23득점 11리바운드 7스틸로 위기의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그 외에 이승우(15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민진(17득점 5어시스트)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명지대는 문시윤(25득점)과 이석민(19득점)이 분전했으나 끝내 승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양팀의 화력전은 1쿼터부터 뜨거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명지대 문시윤과 한양대 이승우가 3점슛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엎치락뒤치락 끝에 리드를 잡은 건 한양대였다. 경기 중반 한양대 김형준과 김민진의 3점슛이 연달아 들어가며 22-14로 앞섰다.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2쿼터. 한양대는 앞선 김민진과 염재성이 스틸과 속공으로 명지대를 흔들어놨다. 명지대의 문시윤을 활용한 2대2 플레이와 풀코트 프레스로 잠시 흔들렸으나 43-32로 앞서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빠른 트랜지션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가운데 3쿼터 4분 27초를 남기고 60-42, 18점 차이로 앞섰던 한양대는 명지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쿼터 막판 명지대에게 연속 7득점을 허용한 것이다.
한양대는 4쿼터에도 분위기를 바뀌지 못했다. 명지대 이준혁에게 연이어 외곽포을 잇달아 허용해 62-59, 3점 차이로 쫓겼다.
이상현과 김형준의 득점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한양대는 이석민과 이준혁에게 또 3점슛을 얻어맞아 71-68로 쫓겼다.
한양대는 이승우의 속공과 명지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한양대는 10일 조선대와, 명지대는 11일 연세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 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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