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3천억 원 투자
[KBS 대전]
[앵커]
충남 남부지역 관광단지 조성에 수도권 자본이 대규모로 투자됩니다.
서천에 부여 백제문화단지보다 더 넓은 규모로 숙박시설과 골프장, 박물관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될 관광단지 예정지입니다.
대상지 380만㎡ 가운데 230만㎡는 서천군이 소유하고 있고, 잔여 토지는 민간 소유입니다.
투자자는 강원도 양양에서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을 갖춘 설해원 관광단지를 운영하는 새서울그룹.
새서울그룹은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서천 갯벌, 신성 마을의 수려한 갈대밭과 연계한 체류형 힐링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투자 규모는 2026년 완공 시까지 3천억 원입니다.
[김원태/새서울그룹 총괄사장 : "넓은 바다와 산, 평지가 저희 설해원이 추구하는 모던 네이처(현대 자연)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서천을 선정했습니다."]
충청남도는 안면도 관광단지 조성이 무산된 이후 초대형 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되는 만큼 인허가 관련 행정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서천군의 관광단지 조성은 충남 서남부권의 관광지도를 그리는, 아주 획기적인 관광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국립생태원이 있는 서천에 대규모 민간자본을 들여 체류형 관광단지까지 조성되면, 해저터널로 육지와 연결되는 보령 원산도와 더불어 충남 관광벨트의 한 축이 될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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